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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기자회견 왜 피하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에 깜짝 등장했는데, 이 자리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을 마지막으로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중단해 6개월째 기자회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취임 첫해인 올 신년기자회견도 건너뛰었고, 해외순방 때 전용기
검건희 검찰 출두해 조사받게 될까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혐의가 새삼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폭락 배경에 통정거래를 통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때문입니다. 관련 투자자들은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통정거래 사실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 여사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실을 알면서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통령실은 왜 전광훈 고발 않나
국민의힘이 전광훈 목사와 유착 의혹으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대통령실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전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대통령실로부터 민주노총 세력을 막아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전 목사 주장이 사실일 경우 정국에 큰 파장을 일으킬 사안인 만큼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하는데 침묵을 지키는 모습은
기시다 총리 방한이 걱정되는 이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께 한국을 첫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기 방한 이유에 관심이 쏠립니다. 당초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끝나고 여름 이후 답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던 터라 더욱 주목을 끕니다. 외교가에선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윤석열 대통령을 지원하려는 조처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칼럼] 윤 대통령 도대체 얻은 게 뭔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는 예상대로 북핵 대응이었다. 정작 국민들이 원한 경제 문제는 뒷전이었다. 미국으로선 뭘 내줘야 할 지 걱정할 필요 없는 수월한 협상이었던 셈이다. 70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안보동맹'에서 '경제안보 동맹'으로 격상됐다는 말은 수사(修辭)에 불과했다. '워싱턴 선언'이라는 거창한 용어로 포장된 확장 억제 방안도 들여다 보면 '빛 좋은
'윤석열 검찰' 특수활동비 두 달 후면 드러난다
검찰이 '윤석열 검찰’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에 늑장을 부리는 모양새입니다.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은 검찰 특수활동비 공개 소송에서 승소한 하승수 '세금도둑 잡아라' 공동대표(변호사)에게 6월 23일 공개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대법원 판결이 지난 13일 나온 것을 감안하면 두 달 여 지나 자료를 공개하는 셈입니다. 법조계 에선 검찰이 민감한 자료를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것
윤 대통령 '외교 설화' 왜 반복되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현안과 관련된 거친 발언도 자주 논란에 휩싸이지만 최근엔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서 정제되지 않은 언급으로 혼란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24일엔 윤 대통령 <워싱턴포스트> 인터뷰가 오역 논란으로 번지자 해당기자가 원문을 공개하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외교가에선 이번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최대 리스크는
미국은 한미동맹을 어떻게 바라볼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초청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 삼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대미 밀착 외교정책을 높이 평가한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유로 이번 방문에서 한국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당장 윤 대통령이 출국도 하기 전에 미국으로부터 날아든 청구서가 이런 우려를 더합니다. 중국 정부가 메모리칩
이준석 '양두구육' 부메랑 맞은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최근 잇단 설화(舌禍)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상과 징계 수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대통령실 입장과 여론 반응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 지도부는 잡음을 꺼려 김 최고위원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당사자가 거부해 난감한 모습입니다. 당초 20일 열린 예정이었던
[칼럼] 윤 대통령, 국빈 환대에 벌써 취했나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문건에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 "지금 와서 방침을 바꾸면 대통령 국빈방문과 맞바꿨다고 인식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가 왜 고민을 했는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무기 지원의 길을 열어둔 언급으로 실마리가 풀렸다.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은 다음주 미국 국빈방문에 대한 '선물'일 가능성이 크다는
우크라 무기 지원, 또 대통령의 '대담한 결단'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민간인 대규모 공격 등 전제 조건을 달긴 했지만 ‘살상무기 지원불가'라는 정부 원칙을 바꾸는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큽니다.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무엇보다 국가적 안보 사안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데
언론은 피하고 국무회의 생중계로 국정 직접 홍보하나
윤석열 대통령의 18일 국무회의가 TV로 생중계됐습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이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국무회의뿐 아니라 최근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 발언의 생중계가 부쩍 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 의견을 잘 듣고 또 잘 홍보하는 취지의 소통 강화 차원"이라고 하지만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일방적 전달에만 갇히면서 쌍방향 소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