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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좌충우돌, 국민은 불안하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석유가 조만간 쏟아져 나온다고 희망 회로를 돌린 그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선 '9∙19 군사합의' 전면 무효화를 선언했다. 용산 대통령실의 한쪽에선 곧 부자가 될 거라고 기대를 부풀리고, 다른 쪽에선 남북 무력충돌 불사 메시지를 낸 것이다. 대통령실에 정무기능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음을 자인하는 꼴이다.   두 사안의 공통점은 급발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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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만찬' 말고 '혼밥'도 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선자와 낙선자 가릴 것없이 불러다 밥을 먹은 게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노린 거라면 의도는 적중했다. 그들은 만찬에서 "무조건 충성!"을 외친대로 똘똘 뭉쳐 특검법을 부결시켰다. "관저를 떠날 때 대통령이 이름을 부르며 포옹해 줘 눈물이 났다"는 판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러니 같은 편에서조차 "배알도 없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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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한동훈 '권력싸움' 또 봐야 하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 참패 후 첫 메시지로 '해외 직구' 문제를 택한 건 나름대로 고육지책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누기는 꺼림칙하니 손쉬운 정책 현안을 공격 수단으로 삼은 거다. 반윤(反尹)은 아니고 비윤(非尹)의 길을 걷겠다는 뜻일 게다. 어쨌든 당 대표 출마의 가장 큰 걸림돌이 윤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또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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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두려움에 떨고 있다

김건희 여사 수사 지휘부 전격 교체의 설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여러 정황으로 분명해지고 있다. 검찰총장의 이례적 침묵 항변이 이번 인사의 성격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검찰 '인사 학살'의 단초는 올해 초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의 김 여사 조사 요청으로 짐작된다. 특검에서 난도질을 당하느니 미리 면죄부를 주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을 텐데, 윤 대통령은 이마저도 "너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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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건희 지키기'에 진심인 윤 대통령

600일 만에 어렵게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많은 국민의 관심은 김건희 여사 의혹 답변에 쏠렸다. 이미 언론에서 윤 대통령이 명품백 수수 의혹 등에 진솔한 설명을 내놓을 거라는 예상을 쏟아내 기대가 컸던 탓이다. 보수언론에서조차 윤 대통령이 명품백 수수 사실을 언제 알았고, 신고는 했는지, 어디에 보관했는지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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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해봐서 아는데 병' 도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길어진 뒷얘기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거론됐다. 윤 대통령이 "내가 검사를 해봐서 잘 안다"며 자신이 맡았던 대형참사 사건 경험을 장황하게 언급했다고 한다. 특별법으로 수사를 해도 새로운 사실이 나올 게 없고 직권남용 처벌이 어렵다고 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발생 때도 "책임은 있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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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부부의 기이한 '관저 정치'

총선에서 여당의 궤멸적 패배 이후 등장한 말이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정치'다. 박근혜 정권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다. 박 전 대통령이 자주 관저에 머물며 최순실, '문고리 3인방'과 국정을 의논한 사실이 탄핵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런 '관저 정치'가 현 정권에서 부활했다는 거다.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누구와 어떤 국정 내용을 상의했는가가 궁금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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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또 화 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에 몹시 화가 난 듯하다. 단서는 여럿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 공식 활동을 잡지 않았다. 사의를 표명한 비서실장에게 짧은 입장문을 내도록 한 게 전부다. 별다른 설명도 없었다. 윤 대통령은 '1차 윤∙한 갈등' 다음날도 출근하지 않았다. 그가 24차례나 했던 민생토론회가 그때 단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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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한동훈의 정치는 틀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닮은 점이 많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사시에 합격, 검사의 길을 걸었다. 특수부 선후배 검사로 얽힌 두터운 친분이 나란히 정치 무대에 등장하는 배경이 됐다. 정치와 정치인을 보는 시각도 대동소이하다. 정치는 소모적이고 비생산적 행위이고 정치인은 대다수가 음모론만 일삼는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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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석고대죄'해야 할 때다

4·10 총선 캠페인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대통령 퇴진론 분출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 금기로 여겨졌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이 야권 인사들에게서 거침없이 쏟아진다. '정권 조기 종식' '3년은 너무 길다' 등의 슬로건도 귀에 익숙해졌다. 예전 같으면 '탄핵'이란 말이 나오기 무섭게 역풍이 불었을 텐데 이 조차 잠잠하다. 희한한 장면은 여당에서도 목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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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의 두 가지 '오판'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금 눈엣가시 같은 존재는 이재명과 조국 두 사람일 것이다. 이재명은 두 말 할 필요 없는 '정적'이고, 조국은 졸지에 떠오른 '적수'다. 가장 위협적이고 강력한 무기를 들이대는 이들이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은 이 둘을 상대해야 하는 힘겨운 싸움일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이 진작부터 "총선은 내 얼굴로 치른다"라고 했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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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고립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오만한 정권'이라는 말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가 19일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은 조금이라도 오만하거나 국민 앞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큰 위기가 왔다"고 한 말이 누구를 겨냥하는지는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가 오만에 빠져있다는 얘기를 에둘러 한 셈이다. 한 위원장이 누군가. 윤석열 정부의 사실상 2인자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