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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세훈의 '두 얼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금의 유력 대선 주자로 발돋음할 수 있었던 배경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른바 '오세훈법'이 등장한다. 초선의원이었던 그는 대선 자금을 전달한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총선 불출마를 내걸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목적으로 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을 관철시켰다.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를 대중에 각인시킨 그는 얼마 후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나 '5선 서울시장'이라는
구속된 유병호, 억대 연봉 받는다니
감사원법, 대법원 형 확정 때까지 강력한 신분보장 규정 대통령이 직위해제하면 월급 감액 가능해 신속한 조치 필요 국회는 1심에서 유죄 판결 나오는대로 탄핵 소추안 처리를 '감사원 돌격대'로 불리던 유병호 감사위원이 구속됐지만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그의 신분과 처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에 대한 강력한
대통령 '당무관여', 어디까지 허용될까
공직선거 관여, 공조직 동원, 반복적·체계적 개입은 위법 이 대통령 전당대회 관련 발언, 당무개입으로 보기 어려워 건전한 당·청관계 위해선 당무 관련 잦은 발언 자제 바람직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 관련 언급이 정치적 파장을 낳으면서 대통령의 당무 관여 허용 기준에 관심이 쏠립니다. 대통령이 소속 정당의 사무에 어디까지 관여
이진관 판결대로라면 오세훈 '유죄'
명태균과 당사자간의 암묵적 합의, 오 시장 사건에도 적용 가능 명씨 진술 외에 강혜경과 김한정 통화녹취록도 주요 정황 증거 재판부, 서울시장 당선자 신분 유무죄 판단 고려해선 안 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선고가 22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진관 재판부 판결대로라면 유죄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제기됩니다. 윤석열 부부가 명태균씨와 여론조사 제공에 관한
조국혁신당 합당 무산, 누구 말이 맞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조국혁신당과 합당 실패 책임론 공방 당시 청와대 의중과 정청래 대표 소통 없는 기습 제안 규명 필요 유시민 발언 등 지지층 내 소모적 갈등 해소하는 계기 돼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무산 과정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당시 실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혁신당 합당 실패가 이른바 'ABC론' '재건축론'
[칼럼] 한동훈의 조급증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애면글면하던 국민의힘 복당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동훈을 겨냥해 '복당 영구 금지'까지 꺼낸 장동혁 대표야 그러려니 해도 조금은 달라지는가 싶었던 국힘 의원들도 싸늘해진 모양새다. 한 의원 복당에 호의적이었던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금은 이슈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고, 다른 의원들도 손사래를 치고 있다. 그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 가지 단서는
'이진관 판결', 왜 다를까
탄탄한 법 논리와 국민 법 감정에 부응하는 상식적 판단이 바탕 언론 차단, 외부 접촉 없이 재판과 판결문에만 집중하는 성향 '조희대 대법원', 16일 명태균 사건 김건희 상고심이 시험대 '내란 사건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은 이진관 부장판사가 예상을 깨고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사건을 유죄로 판단하면서 그의 잇단 엄정한 판결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
안규백 흔드는 의도 있다
보수진영, 사관학교 통합과 전작권, 방첩사 개편 조직적 반발 최근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단락된 병역 문제 다시 꺼내 이재명 정부 군 개혁 주도하는 안 장관 흔들어 개혁 좌초 의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군 개혁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안 장관에 대한 공세를 집중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에선 안
'특사경' 2만명은 누가 통제하나
더불어민주당이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수만 명에 달하는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에 대한 검사 지휘·감독권도 함께 삭제돼 논란입니다. 특사경은 경찰이 아닌 행정부 소속 일반공무원으로 대다수가 순환보직이어서 태생적으로 수사 경험이 부족합니다. 이런 이유로 그간 특사경에 대해 검사 지휘 등 사법통제가 이뤄졌지만 이번에 빠지면서 수사권 오남용이 우려되는
[칼럼] 민주당, 장동혁을 잊어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1야당을 이끌 자질과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 많지만 생존 본능이 탁월하다는 것만은 인정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대표 취임 후부터 허다한 퇴진 압력에도 끝끝내 버텨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혀를 내두르게 된다. 고비마다 단식과 필리버스터 연설, 병원 입원, 미국 방문,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위기를
보완수사권 폐지, 그 다음은 '경찰 통제'다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할 예정인 가운데, 정작 중요한 건 보완수사권 보다 경찰 통제 강화에 달려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최근 경찰의 장윤기 범행 증거 인멸 사건에서 보듯 검찰청 해체 이후 수사 비중이 커질 경찰의 사건 축소와 암장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겁니다. 법조계에선 경찰과
'3대 메가프로젝트'와 기후환경, 균형찾기
이재명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에 돌입하면서 기후·환경 문제와의 균형찾기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반도체 펩과 AI데이터 센터 건설에 소요되는 막대한 전력 수급을 위해 정부가 신규 원전과 LNG 발전, 댐 건설 등을 공식화해서입니다. 시민사회에선 첨단전략 산업과 국가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정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메가프로젝트가 기후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