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총선 올인', 나라가 휘청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다시피 하는 '총선용' 국정 운영에 나라가 흔들린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신년사에서 "민생경제 매진"을 약속하고도 경제 현실을 무시한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어서입니다. 대통령실이 노골적으로 여당 당무에 개입하고 있고, 수십 명의 장차관과 참모들이 국정은 제쳐놓고 총선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총선 올인' 국정 운영은 총선 후에 큰 후유증을 낳을
한동훈 일주일, 윤 대통령과 '차별화'는 없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일주일이 지나면서 당초 주목했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는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나옵니다. 취임사와 비대위 인선, '김건희 특검법' 대응 등에서 윤 대통령이 그간 보인 행보와 별 차이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보수 결집을 꾀하는 전략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각에선 한 위원장이 '윤석열 아바타'라는 한계에서 벗어나기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헌법 위반 소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이 헌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김건희 특검법'은 사적 이해충돌 여지가 있어 헌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학계 일각에선 헌법을 위반한 권한 행사는 권한쟁의 대상이 되거나 또는 탄핵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런 주장은 윤 대통령이 조만간
윤 대통령의 언론 기피...신년회견 올해도 거르나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신년사를 발표했지만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인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할지는 불투명합니다.현재 윤 대통령에게는 신년회견과 관련해 복수의 보고가 올라가 있지만 아직 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특검법' 통과와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여론 동향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회견 개최 여부를 최종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부담스러워하는 국정 현안이
[칼럼] 김건희 여사 지키려 정권 잡았나
'김건희 특검법'을 마주한 국민의힘의 행태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김건희'라는 이름 석자를 입에 올리지 못해 '도이치모터스 특검'이라는 명칭을 고안한 것부터가 해괴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기자들 문답에서 '김건희 특검법'이란 말 대신 '이 법' '그 법'이라고 부른다. 국민의힘에게 김 여사는 한 위원장 표현을 빌자면 '절대존엄'이라도 되는 건가 싶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세밑까지 자화자찬 낯뜨겁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한 해를 결산하면서 자화자찬으로 일관해 빈축을 샀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국정을 돌아보며 경제,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대외정책 등 전반에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국민 다수의 인식과는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불리한 상황은 감추는 대신 유리한 지표만 골라 해석한 결과라는
한동훈은 왜 '킬러 문항' 못 풀었을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6일 취임사에서 당 안팎에서 시험대로 제시한 '킬러문항'에 대한 답안은 제시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비판에 상당 분량을 할애했지만 초미의 관심사인 '김건희 특검법'과 이준석 전 당 대표 탈당 사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안 보인다
'김건희 특검법' 국회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김 여사 모습이 보이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여사는 지난 15일 네덜란드 순방 귀국 후 열흘 넘게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특검법 등에 국민의 눈길이 집중되는 상황을 의식해서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검법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는
'김건희 명품백' 의혹, 특검법에 추가되나
'김건희 특검법' 국회 처리가 임박하면서 특검법안에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이 추가될지가 관심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을 발의한 정의당과 이 문제를 논의 중입니다. 현재 제출된 법안으로 가능할지, 아니면 명품백 의혹을 추가한 수정안을 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권에선 어느 경우든 특검을 통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도 규명돼야 한다는 입장이 강합니다. 정의당이
[칼럼] 윤 대통령은 '오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불출마 대신 대표직 사퇴를 선택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격노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김 대표를 '바지사장'으로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앉혀 실권을 행사토록 하는 총선 구상이 엉클어져서일 것이다. 윤 대통령으로선 총선 승리를 향한 첫 스텝부터 꼬인 셈이다. 예기치 않는 난관에 부닥친 윤 대통령이 비상책으로 꺼낸 게
총선 출마 '꽃길' 내주곤 부산엑스포 문책 인사라니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인사가 19일 단행됐지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책임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여권에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후 외교안보 진용을 쇄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하지만 그런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외교분야 주무장관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고, 외교안보 컨트럴타워인 조태용 안보실장은 정보수장 자리를 꿰찼습니다. 앞서 정부 엑스포 유치를
국힘 지도부는 어쩌다 '검경 출신'들에 점령당했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유독 검경 출신이 많은 여당 지도부 인적 구성이 주목을 끕니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에 경찰 출신이 다수인 상황에서 검찰 출신인 한 장관까지 가세하면 당 지도부에 수사기관 출신 인사들이 너무 많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검경 등 수사기관의 여당 장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씌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권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