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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의 김건희 여사 해명, 왜 꼬였나
국정 주요 현안이나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이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잦아 정무감각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명품 쇼핑'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어이없는 해명이 되레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과 관련해서도 과도한 표현을 동원해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실에서 불리한 이슈는 감추고 유리한 사안은 부풀리려다
특별검찰관 안 두면 김건희 여사 일가 의혹 더 나올 것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통령 친인척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별감찰관이 있었다면 아예 이런 의혹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을 거란 얘기가 여권 내에서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특별감찰관 부활을 공언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정치권에선 특별감찰관이 비워져 있는한 김
조민 기소, 검찰은 강행할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뿐 아니라 여권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단순히 법적 판단만이 아니라 조 전 장관 출마, 나아가 총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입니다. 최근 조민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소송을 취하하고, 조 전 장관 아들 조원씨가 연세대 대학원
김건희 여사∙ 최은순씨 의혹은 줄줄이 무혐의 되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와 관련된 수사 상황이 새삼 관심을 끕니다. 윤석열 정부 1년 여가 지난 현재, 김 여사 관련 형사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습니다. 최씨 사건은 단 한 건만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고소고발된 수십 여건의 사건이 검찰과 경찰에 의해
'윤석열 라인' 장관들은 왜 자꾸 자리를 걸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장관직을 걸겠다는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유독 '윤석열 사단' 인사들이 같은 말을 던지는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시작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논쟁적 이슈에 자리를 건다는 말을 쏟아냈습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 때 '검수완박'에 반대하면서 "직을 건다"는 말을 한 바 있습니다. 이들의
'유병호 감사원' 세 차례 허위 보도자료, 사법처리 대상이다
감사원이 최근 잇따라 허위 보도자료를 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주도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사법처리 대상이 되는지가 관심입니다. 올들어 감사원은 세 차례에 걸쳐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 사실이 국회와 언론 등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법원이 명백한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행위에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어 감사원에도 같은
윤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에 언제까지 침묵할 건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 발표로 일본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작 핵심 당사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고, 오염수 방류의 안정성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격화되는데 대통령은 아무런 언급도 없는 기이한 모습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4일 IAEA 보고서 발표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대응할 일은 아니다"
김건희 여사 일가 땅 특혜 의혹에 같은 인물이?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처가의 부동산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목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 직을 상실한 김선교 전 양평군수로, 그의 전력과 맞물려 관심이 쏠립니다. 특혜 논란 당시 그의 상임위가 국토교통위원회인데다, 역시 윤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당시 양평군수를 지냈습니다. 윤 대통령
한동훈 장관, "새 검찰은 다르다"하지 않았나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존심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한 장관은 그간 문재인 정부에서 축소된 검찰 조직 복원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검찰의 수사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은 정치적 편향성만 두드러졌지 수사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50억 클럽' 수사에서 곽상도 전
검찰 '이태원 수사' 못 하나, 안 하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사실상 중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의 압박으로 일선 수사팀 의견이 배척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사진이 손을 놓고 있다는 겁니다. 검찰 안팎에선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경우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검찰 수뇌부가 제동을 걸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내년 총선 전까지 검찰 수사에
수신료 분리징수, 대통령실이 숨기는 것
정부의 KBS 수신료 분리징수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데는 상당한 오해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신료 분리징수를 하면 수신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실제 분리징수를 납부 의무 해제로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합니다. 이런 데는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수신료 분리징수의 명분으로 국민 편익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에게
윤 대통령, 귀국 2주 만에 또 해외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해외순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월 11일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얘기가 외교가에서 나옵니다. 프랑스·베트남 순방에서 귀국한 지 2주 만에 다시 순방외교에 나서는 셈입니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의 잇단 해외순방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경제안보 우려가 커지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을 위한 활동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지지율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