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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해임 거부, 박진 때와 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지 않았는데 박진 외교부 장관 때와는 달라 의문이 생깁니다. 지난 9월 박 장관 해임 건의 때는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사실을 분명히 했는데, 이번에는 거부권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에서 수용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명확히 했습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걸까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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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복권 안 하는 이유

정부가 28일께 이명박 전 대통령과 힘께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사면하면서 김 전 지사에 대해서는 복권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이 주목됩니다. 통상 사면과 복권은 같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례는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따른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진로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에선 이번 사면에서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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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출론' 진짜 윤심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속내가 뭔지 관심이 쏠립니다. 일단 윤 대통령이 한 장관 차출론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한 장관도 부인하면서 전당대회 출마설은 가라앉는 분위기입니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권성동 의원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동훈 당대표 출마를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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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수사할까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구속하면서 윗선인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수사할지 주목됩니다.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검찰 수사적 측면과 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한 정무적 판단입니다. 최종 결정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입장에서 보면 조사 범위를 뻗어갈 단초가 마련됐습니다. 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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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이 가장 무섭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때 머릿속에 그렸던 국정은 지금 같은 모습은 아니었을 게다. 힘 있는 정책 추진과 속도감 있는 변화로 국민 다수가 정권 교체의 효능을 느끼는 장면을 상상했을 것이다. 반문(反文) 정서를 자양분 삼아 당선된 그로선 문재인 정부 정책 뒤집기가 최우선 과제였다. 시장주도, 친원전, 한미동맹 강화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전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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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빛바랜 '전문가 정부'

우리 사회엔 진보는 ‘깨끗하지만 무능하고’, 보수는 ‘부패하지만 유능하다’는 이미지가 고정관념처럼 남아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고질적인 진보=무능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를 내세웠다. 그러나 조국 사태를 통해 도덕적 위선이 드러나고, 부동산 사태를 겪으며 무능의 덫은 오히려 강화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유능한 정부’를 슬로건으로 걸고 당선된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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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재개 어렵다

'이충재의 인사이트'를 오늘로 종료합니다. 만 35년의 기자 생할을 마감하고 12월 1일자로 한국일보 고문으로 비켜섭니다. 지난 1년 8개월 동안 뉴스레터를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가치는 삶의 길이에 있지 않고, 그 삶을 무엇으로 채웠느냐에 있다. 하지만 아무리 오래 살아도 인생에서 그 가치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가 인생에서 가치를 발견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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