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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명품백' 사과를 애걸하는 나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둘러싼 요즘의 상황은 초현실적이다. 온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는 형국이 지리하게 어어져서다. 마치 제발 '사과'만이라도 해달라고 안달하는 듯한 풍경이다.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정작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는 아무 거리낌이 없는데 왜 국민이 불편하고 불안해야 하는가. 명품백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는 더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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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들만의 '왕 놀음'

어설픈 봉합으로 끝난 권력 1,2인자 간의 대결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가 싶다. '영원한 부하'로 여겼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들이받기에도 놀랐겠지만, 권력이 확연히 기울어진 현실을 깨달은 그의 심정이 어땠을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오죽하면 애착을 갖고 진행하던 생중계 민생토론회 참석을 직전에 취소했겠는가.   냉정히 말해 두 사람이 갈등을 빠르게 얽어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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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총선 폭주'에 국민은 불안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용 선심 정책이 허상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최근 증시다. 윤 대통령이 17일 증권거래소를 찾아 대대적인 증시 부양책을 쏟아내는 순간에도 주가는 급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뿐 아니라 올들어 한국 증시는 연일 파랗게 내려앉았다. 정부의 증시 띄우기 총력전이 무색하게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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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이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하는 언행불일치는 대통령 취임 이후로 국한되지 않는다. 그가 검찰총장 자리에 오르는 과정에서 더 분명히 드러난다. 복수의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따르면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네 명의 검찰총장 후보 가운데 검찰개혁을 가장 강력히 지지한 인물이다. 면접 때는 검찰 조직 내의 반대 정서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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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건희 특검법' 누가 키웠나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극도의 거부감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특수부 검사 시절의 촉이 발동해서일 것이다. 대통령의 통제권 밖에 있는 특검이 가동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칼을 빼면 어떻게든 성과를 낼 수밖에 없는 특검의 생리상 김 여사가 무사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엄습했으리라 본다. '최순실 특검'때 박근혜 전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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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건희 여사 지키려 정권 잡았나

'김건희 특검법'을 마주한 국민의힘의 행태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김건희'라는 이름 석자를 입에 올리지 못해 '도이치모터스 특검'이라는 명칭을 고안한 것부터가 해괴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기자들 문답에서 '김건희 특검법'이란 말 대신 '이 법' '그 법'이라고 부른다. 국민의힘에게 김 여사는 한 위원장 표현을 빌자면 '절대존엄'이라도 되는 건가 싶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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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은 '오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불출마 대신 대표직 사퇴를 선택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격노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김 대표를 '바지사장'으로 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앉혀 실권을 행사토록 하는 총선 구상이 엉클어져서일 것이다. 윤 대통령으로선 총선 승리를 향한 첫 스텝부터 꼬인 셈이다. 예기치 않는 난관에 부닥친 윤 대통령이 비상책으로 꺼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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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대통령이 또 격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출국 직전 '대표직은 유지하되 총선 불출마를 해달라'는 용산의 메시지를 김 대표가 거부했다는 얘기를 듣고 격노했다는 것이다. 또다른 버전은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행 비행기에서 장제원 의원만 불출마 선언을 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격노했다는 내용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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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힘이 빠지고 있다

최근 정국 흐름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임기 초반의 강력했던 국정 장악력이 이완되는 모습이 뚜렷하다. 주된 계기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고, 뒤이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여당의 혼돈, 경제위기 심화 등이 혼재된 결과일 것이다. 이미 레임덕 초기에 접어들었다는 시각도 있다. 윤 대통령의 위세가 예전같지 않다는 사실을 드러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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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 '벌거벗은 임금님' 돼가는 신호들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담화를 보고 놀란 건 취임 후 사실상 첫 대국민 사과여서만은 아니다. "예측이 많이 빗나갔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점이 더 충격이었다. 한두 표도 아니고 무려 90표 차가 난 투표 결과를 대통령이 몰랐다는 사실을 스스로 실토한 셈이다. 각 부처로부터 주요 정보를 보고받아 국가적 현안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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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과 '2인자' 한동훈이 마주할 숙명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치 입문'을 수용한 모양이다. 내년 총선이 급해서일 것이다. 마지막까지 남겨 놓은 카드를 동원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절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한 장관을 당에 보내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얘기다. 아무튼 총선을 윤 대통령 자신의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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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대통령, '윤핵관' 늪에 빠졌다

최근의 국민의힘 내부 분란 사태는 표면적으로 지도부와 혁신위의 갈등으로 비치지만 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원조 윤핵관 간의 충돌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윤 대통령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해결사로 내세워 윤핵관과 지도부를 쳐내려 하자 당사자들이 반발하는 것이다. 인 위원장이 "소신껏 거침없이 하라"는 윤 대통령 측의 메시지를 누설한 것은 이런 사실을 실토한 셈이다.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