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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재명 잡으려다 되치기 당한 윤석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무죄에 가장 속쓰린 사람은 윤석열일 것이다. '이재명 죽이기'에 모든 것을 걸다시피한 공력이 허사로 끝났기 때문이다. 이재명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한데 자신은 대통령 직에서 내쫓길 날만 기다리고 있으니 울화가 치밀기도 할 터다. 윤석열은 지난 대선 때부터 이재명을 '중범죄자' 취급했다. 대통령 당선 뒤에는 "범죄자와 무슨 대화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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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헌재 '늑장 선고', 윤석열만 웃는다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고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국회에서 윤석열이 탄핵소추된지 100일이 되도록 선고가 나오지 않을 리 없다. 앞선 노무현∙박근혜 탄핵 때 소요된 기간과 비교해도 정상이라 할 수 없다. 탄핵심판 초기, 헌재는 윤석열 탄핵 사건이 워낙 중대해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내란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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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장기 격리가 답이다

석방 직후 당장이라도 광장으로 달려갈 것 같던 윤석열이 며칠 째 침묵하고 있다. 구치소에서 풀려나자 만면에 미소를 짓고 주먹을 불끈 쥐며 개선장군 행세를 하던 윤석열이 그새 마음을 고쳐먹고 자숙이라도 하는 것인가. 절대 그럴리가 없는 위인이라는 걸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다. 평소 성정대로라면 지금이라도 극렬 지지층 집회에 나가 마이크를 들고 장광설을 늘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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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의 끝이 보인다

헌재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윤석열이 3·1절에 열린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에 크게 고무됐다고 한다. 윤석열 변호인은 집회에서 "대통령께서 정말 한없는 감사의 표정으로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도심을 가득 메운 지지층이 헌재 선고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거라는 확신이 묻어난다. 윤석열 측에선 탄핵 찬성 집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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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선 후보' 자기가 정한다는 윤석열

윤석열이 국민의힘 차기 대선 주자를 낙점했다는 이야기가 여의도에 파다하다. 구치소를 방문한 측근 인사들에게 자신이 밀 후보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명했다고 한다. 윤석열은 헌재 최후 진술에서 복귀 시 임기 단축을 시사하는 개헌을 언급했다. 탄핵 기각을 철석같이 믿고 있으니 그 때를 염두에 둔 발언이겠지만, 설혹 파면되더라도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 윤석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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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검찰에 물어뜯길 윤석열

'명태균 게이트'를 지역의 작은 검찰청에서 가장 수사력이 센 서울중앙지검으로 갖고온 검찰의 속셈은 분명하다. 윤석열과 김건희를 바람 앞 촛불 신세인 검찰 조직을 보호할 제물로 삼겠다는 거다. 만약 검찰이 끝까지 윤석열을 지킬 생각이었다면 그냥 창원지검에 묻혀뒀으면 될 일이다. 어차피 '명태균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고 이슈가 생기면 잠깐 반짝하다 마는 언론의 생리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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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에게 '개과천선'은 없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눈길을 끈 건 윤석열의 태도 변화다. '경고성 계엄'이란 말은 쏙 들어가고 '탄핵 공작'이라는 해괴한 음모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의 탄핵·내란 공세가 정권찬탈을 위한 내란이자 정치공작이라는 것이다. 처음엔 그나마 비상계엄의 잘못을 조금은 인정하다 지금은 아예 책임을 민주당에 덮어씌우는 전략으로 돌아섰다. 극렬 지지층의 기세에 판이 바뀌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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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차라리 심신미약이라고 우겨라

내란 수괴 윤석열과 행동대장 격인 김용현의 대면은 한편의 잘짜인 연극을 보는듯했다. 애초 윤석열이 첫 증인으로 부를 때 예견된 것처럼 김용현은 윤석열을 결사적으로 옹호했다. 내란죄 핵심 증거인 '비상입법기구' 설치 문건과 포고령은 자신이 작성했고, 윤석열은 소수병력만 투입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지시했다고 감쌌다. 윤석열에게 책임이 돌아갈 진술은 쏙 빼놨다.   윤석열은 이미 앞선 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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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배신당할 일만 남았다

예상 외로 쉽게 끝난 윤석열 체포에서 눈길을 끈 것 중 하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태도다. 새벽부터 관저 앞에 모인 이들의 표정에는 결연함이 가득했지만 막상 행동은 달랐다. '시비가 안 생기게 뒷짐을 지고, 몸싸움도 욕도 하면 안 된다'는 판사 출신 김기현 의원의 가이드라인을 일사불란하게 따랐다. 자신들의 주군이 끌려가는 것을 막기보다는 자칫 경찰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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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스로 감옥에 갇힌 윤석열

한달 째 '관저 농성' 중인 윤석열의 현재 심리는 불안과 공포일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자신이 사는 곳에 철조망과 쇠사슬, 대형버스 등을 겹겹이 쌓아놓았을리 없다. 죄인을 달아나지 못하도록 귀양지 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둘러치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던 것은 봤어도 스스로 위리안치(圍籬安置)를 하는 꼴은 처음 본다. 그 살풍경인 요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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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권총 든 5세 꼬마' 딱 그대로다

내란 수사가 진행되면서 윤석열이 구상한 '친위 쿠데타'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핵심은 '비상대권' 하나에 집약돼 있다. 윤석열은 올해 초 김용현 등에게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했고, 그 얼마 후에는 "비상대권이나 비상조치 아니면 나라를 정상화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석열의 머리는 온통 '비상대권'이란 목표로 가득차 있었던 셈이다. 국가비상사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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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에겐 자비가 필요치 않다

내란 피의자인 대통령 윤석열이 일체의 사법절차에 저항하고 있다. 수사기관들의 소환에 불응하고, 헌법재판소 서류도 받기를 거부했다. 윤석열은 언제나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다. 법과 원칙을 입에 달고 살던 검찰총장 출신의 그가 이런 치졸한 방법까지 동원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수사 피의자 가운데 가장 악질로 분류되는 경우가 고의로 출석을 회피하는 사람들이다. 일부로 집을 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