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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재명이 가야할 길
27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체포동의안은 부결이 확실해 보인다.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로 불리는 설훈 의원도 의총에서 대놓고 부결을 주장했다니 결과는 보나마나다.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서를 본 비명계에서도 "이 정도로 당대표를 검찰에 내줄 순 없다"는 반응이 확산됐다는 후문이다. 애초 표결 당론 채택 여부는 논란의 대상도 아니었던 셈이다. 정작 이 대표의 난관은 이제부터다. 검찰은 내달 중 이 대표를 기소할 게 명백하다. 그때 되면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토록 한 민주당 당헌 80조가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도부에서 이를 의식해 일찌감치 정치탄압 등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넣었지만 비명계가 이번처럼 순탄히 넘길지는 의문이다. 구속영장에서 빠진 '428억 뇌물 약정'이라도 담긴다면 반발은 한층 거세질 것이다. 당헌의 허들을 어렵게 넘더라도 더 길고 험난한 가시밭길이 놓여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발 보도로 천기가 누설됐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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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빼놓지 않고 주필님 글을 읽고 있습니다. 그 부지런함과 통찰력, 문장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다만 신문사에 계시던 때와 달리 오타나 비표준어가 더러 보여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번 칼럼에선 법사위원장 김도읍을 김도흡으로 쓰셨구요. 오늘 칼럼에선 볼멘소리를 볼맨소리로 쓰셨습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하나. 네이버, 다음 사이트에선 500~1000자 분량의 문장을 맞춤법 검사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올리기시기 전에 한 번 돌리는 것은 어떠실까요.
둘. 오류를 줄이기 위해 가족이나 친한 선후배 한두명에게 쓰신 글을 먼저 읽게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제넘은 조언이지만 매일같이 주필님 글을 읽는 독자라면 적을 수 있는 내용 같다고 여기고 용기를 내봤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글 계속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