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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리하면 침묵하는 윤 대통령, 국가지도자 답지 않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는 순간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 기시다 총리가 한국 측에 오염수 방류에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터라 만남에 응한 것 자체가 찬성 의사인 셈이다. 예상대로 윤 대통령은 일본의 손을 번쩍 들어줬다. 몇 가지 후속조치를 요구하긴 했지만 하나마나한 소리다. 윤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 찬성 입장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그것도 기시다 총리와 만나서 밝혔다. 국민 대다수가반대 입장을 보이고, 여야 정쟁으로 나라가 들끓을 때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던 그다. 모두가 대통령의 입을 쳐다볼 때는 고개를 돌리더니 일본 총리를 만나선 속내를 드러냈다. 1년 여만에 여섯 번이나 회담을 하다 보니 흉금을 털어놓을 사이가 된 건가. 언제부턴가 윤 대통령은 불리한 이슈에는 침묵을 지키는 게 당연한 듯 행동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통령의 처가 문제다. 웬만한 공직자면 해명을 하든, 사과를 하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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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패배하면... 불복종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