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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정치 초보'들의 위험한 권력싸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정면대결은 외형적으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사과로 보이지만 본질은 정치 문외한인 검사 출신들의 권력다툼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집권 2년이 채 안 되는 시점에 권력을 분점할 생각이 없는 윤 대통령과 미래권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하려는 한 위원장 간에 이전투구가 표면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의기투합해 검찰 권력을 누려온 이들이 정치 권력마저 차지하면서 빚어진 일그러진 모습이라는 겁니다. 국정과 민생은 관심밖이고 오로지 권력을 잃느냐, 뺐느냐는 활극이 판치는 상황입니다. 두 사람의 갈등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임 과정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를 계획이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기용할 거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김 대표가 돌연 '총선 출마, 대표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윤 대통령의 구상이 꼬였습니다. 하지만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카드를 쓸 것인지 고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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