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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외교 설화' 왜 반복되나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현안과 관련된 거친 발언도 자주 논란에 휩싸이지만 최근엔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서 정제되지 않은 언급으로 혼란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24일엔 윤 대통령 <워싱턴포스트> 인터뷰가 오역 논란으로 번지자 해당기자가 원문을 공개하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외교가에선 이번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최대 리스크는 윤 대통령의 입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발언은 일본에 대한 '저자세' 논란을 부를 소지가 다분합니다. 기자가 공개한 녹취에서 윤 대통령은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담화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과거사에 눈감은 채 한일 관계 개선을 내세워 ‘미래’만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일방주의 인식이 또다시 드러난 셈입니다. 외교전문가들은 민감한 외교현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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