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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중대선거제 꺼낸 까닭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도입 필요성 제기가 새해 벽두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개헌 못지 않은 묵직한 과제인지라 갑론을박이 무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거구 개혁이라는 정치적 명분과는 별개로 실현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여야의 복잡한 셈법과 의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 총선 1년 전으로 규정된 선거법 개정 등 난제가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정치권의 논의가 본격화되겠지만 이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돌연 선거구 문제를 꺼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선거제 개혁은 윤 대통령의 평소 지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에도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몇 차례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이번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윤 대통령이 현재의 양당 제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극단적인 '대결 정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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