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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피습당했어도 그리 수사했겠나
경찰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반쪽짜리 수사라는 논란이 거셉니다. 당적을 공개하지 않은데다 신상공개 등 피의자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아 범행에 이르게 된 과정과 동기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공범 여부와 범행 자금 등 수사할 게 많은데도 서둘러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도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찰이 정치적인 고려로 수사를 축소∙은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모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으로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김씨가 남긴 '변명문'에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고 나라가 좌파세력에 넘어갈 것을 저지하려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고도 했습니다. 발표대로라면 비뚤어진 극우 이념에 사로잡힌 명백한 정치 테러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가 왜곡된 정치적 신념을 갖게 된 과정과 배경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씨의 범행 동기를 제대로 규명하려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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