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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청산론'이 쏙 들어갔다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꺼내든 '운동권 청산론'이 급격히 힘을 잃은 모양새입니다. 한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최근 발언에서 운동권 청산론은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애초 한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론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것 자체가 잘못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의 '표적 회피'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운동권 청산론'을 총선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번 총선이 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특권세력을 청산해야 할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신년사를 통해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한 위원장의 발언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전략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이나 '검사독재론'에 맞서는 프레임으로 일정 부분 작용해왔습니다. 한동안 기세를 올리던 '운동권 청산론'이 수그러든 계기는 86운동권의 대표격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 배제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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