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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왜 '반쪽짜리'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아침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TV로 생중계 된 가운데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취임 2년차인데다 첫 신년사여서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날 신년사는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전의 대통령 신년사와는 의미가 달랐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을 뿐 별로 새로운 게 없었다는 평입니다. 회견도 9분 여로 짧았던 데다 '경제와 3대 개혁'에 치우친 반쪽짜리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동계와 공존, 상생보다는 적대적 태도를 보이고 개혁 추진에 필수적인 야당과의 협치가 빠진 것은 실망스런 대목입니다. 신년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노동 개혁입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 가운데 노동 개혁을 맨 앞 순위에 놓고 상당 부분을 할애했습니다. 특히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밝힌 부분이 주목됐는데, 여기서의 기득권은 대형 노조 중심의 민주노총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해석은 "귀족 강성 노조와 타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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