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사과값도 못 잡으면서 무슨 '민생토론'인가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정부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32년 만에 최대치로 폭등한 과일 등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민생토론회를 20차례나 열었지만 국민 삶이 직결된 물가 관련 얘기는 없습니다. 그러다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18일 부랴부랴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어 특단의 조치를 언급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 사이에선 총선이 다가올수록 물가 문제가 여당의 최대 약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서민생활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민심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하루하루 삶을 영위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생활물가야말로 진짜 민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더라도 '밥상물가' 상승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굳이 통계청 수치를 끌어오지 않더라도 '사과 하나에 5000' 하는 시장물가는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과일은 이제 언감생심 사치품이 됐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