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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어쩌다 일본이 윤석열 정부 챙겨주게 됐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한일 정부 사이의 기류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한국 정부의 분명한 지지를 얻고 싶어하는 기시다 총리와 오염수 방류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오염수 방류 시기를 한국의 내년 총선과 연결짓는 듯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양상입니다. 이런 관측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가 회담 정식 의제에 오르진 않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고 이해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외교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일본 외무성이 낸 보도자료에는 기시다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염수 관련 일본의 대응에 지지와 이해를 표명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돼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미뤄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도 오염수 방류 일정 등을 설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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