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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외교 실언' 왜 잦나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안보와 관련된 실언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이라는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윤 대통령의 ‘한미 핵전력 공동연습’ 발언으로 미국과 혼선을 빚었고, 최근 소송 논란을 빚고 있는 '바이든-날리면' 논란도 윤 대통령의 실언에서 비롯됐습니다. 외교가에선 고도로 복잡한 이슈를 윤 대통령이 지나치게 단순하게 접근하는 게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 부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즉각 "외교적 타당성을 결여하고 완전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장병 격려 차원에서 한 발언이고 한국-이란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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