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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낡은 보수'의 패배다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4∙10 총선이 던진 메시지는 정권심판에 국한된 게 아니라 '낡은 보수'에 대한 경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진보의 압승에 상대적으로 보수진영이 퇴조의 길을 걷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정치권에선 이번 총선 실패로 보수를 바닥에서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보수정권 개혁이 없는 한 내후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전망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으로 향했던 민심이 2년 만에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전국 득표율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 5.4%P 뒤졌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0.73%p 차이로 이겼던 것과 달라진 현상입니다. 득표율뿐 아니라 의석 분포에서도 보수진영의 위기가 확인됩니다. 국민의힘이 전체 지역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거둔 성적은 참담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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