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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은 왜 '빠루 사건'을 소환했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두고 이른바 '빠루(쇠지렛대) 사건'을 소환해 관심이 쏠립니다. 나 의원은 17일 "우리 당이 '살아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계기가 바로 패스트트랙 투쟁 그리고 조국 사태 투쟁"이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자신이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원과 보수층 지지를 호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시 패스트트랙 충돌로 '동물 국회'를 만든 핵심 당사자가 이를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나옵니다. 더구나 이 사건의 피의자로 기소돼 재판의 장기간 공전에 책임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논란이 제기됩니다. 일명 '빠루 사건'은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개혁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려던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육탄저지'에 나서면서 벌어졌습니다. 회의장 점거를 시도하던 한국당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 간에 폭행·감금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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