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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대통령이 또 격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출국 직전 '대표직은 유지하되 총선 불출마를 해달라'는 용산의 메시지를 김 대표가 거부했다는 얘기를 듣고 격노했다는 것이다. 또다른 버전은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행 비행기에서 장제원 의원만 불출마 선언을 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격노했다는 내용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김 대표 사퇴를 놓고 윤 대통령이 매우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격노는 워낙 자주 들었던 터라 새삼스럽지 않다. 멀게는 지난해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부터 최근엔 부산엑스포 유치전 참패까지 주요 현안이 터질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격노' 보도가 뒤따랐다. '바이든-날리면 사태'와 국민의힘 3∙8전당대회, 새만금잼버리 파행, 수능 킬러문항, 해병대 사망사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등 일일이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다. 국가 정책과 선거, 국제행사, 여당과의 관계, 사건사고 등 분야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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