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칼럼] 윤 대통령의 두 가지 '오판'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금 눈엣가시 같은 존재는 이재명과 조국 두 사람일 것이다. 이재명은 두 말 할 필요 없는 '정적'이고, 조국은 졸지에 떠오른 '적수'다. 가장 위협적이고 강력한 무기를 들이대는 이들이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은 이 둘을 상대해야 하는 힘겨운 싸움일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이 진작부터 "총선은 내 얼굴로 치른다"라고 했을 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계산에 뒀을 터다. '범죄자 이재명'이 있는 한 총선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이다. 충직한 검찰이 이재명을 감옥에 넣을 수 있다고 굳게 믿지 않았을까. 그런 이재명에게 지지를 보낼 국민은 없을 거라는 판단이 섰을 것이다. 이재명을 제1야당 대표로 인정하지 않은 것도 그렇게 보면 이해가 간다. 구속이 예정된 사람인데 그게 뭐가 대수겠느냐는 생각이었을 게다. 자신은 주변에 피의자를 숱하게 두면서도 이 대표가 범죄 피의자라 만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나. 윤 대통령의 지난 2년을 요약하면 대부분이 이 대표와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