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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재인정부 집권 7년차'라는 말, 부끄럽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실시한 '원 포인트 개각'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빠졌다. 그가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의 핵심 당사자라고 하나같이 지목하고 있는데 면죄부를 줬다. 이유는 모두가 짐작하듯이 책임을 이전 정부와 전북도에 돌리려는 의도일 것이다. 대통령실은 "당분간 추가 개각은 없다"고 못까지 박았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새 대법원장 후보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국감에서 윤 대통령을 "친한 친구의 친구"라고 표현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이 후보자에게 종종 법리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학 1년 후배인데다 법률 자문까지 한 사이라면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는 셈인데,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친분있는 인사를 사법부 수장에 앉힌다는 건 상식밖이다. 윤 대통령은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임명도 강행할 예정이다. MB 시절 '언론 탄압'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을 굳이 기용하려는 이유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 지형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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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충재님의 탁월한 인사이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