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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 만나면 해야 할 말
일본이 한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협조를 요청할 모양이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11일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이해를 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방류 일정을 한달 후로 잠정 결정한 일본으로선 막판 작업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일본이 한국에 공을 들이는 것은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국가여서다. 한국만 설득하면 거리가 더 먼 중국과 홍콩, 대만, 그리고 태평양 도서국 등이 반대할 명분이 줄어든다고 보는 것이다. 일본 입장에선 한국이 오염수 방류를 지지해주거나 최소한 반대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이 동북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오염수 방파제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기시다 총리의 '읍소'에 윤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가 발표되자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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