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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민석, '통합' 못하면 실패한다
신천지의 더불어민주당 개입 문제는 아무리봐도 김민석 대표의 패착이다. 논란을 부른 당사자는 김 대표인데, 이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신천지 집단 가입 사실이 당의 조사 결과로 확인됐다는 데, 발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다면 어느 정도 수위로 할지 모든 게 지뢰 밭이다.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가입이 자체 조사에서 확인됐다니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을 수도 없게 됐다. 국민의힘의 신천지 가입을 맹비난했던 터라 '내로남불' 비판은 각오해야 할 처지다. 애초 신천지 의혹은 전당대회 도중 불쑥 나왔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면서다. 이 발언이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당 내부는 벌집 쑤신 듯 갈등이 커졌고, 이제 다시 내분이 재점화할 위기에 놓였다. 만약 신천지 집단 가입 시점이 전당대회에 가까우면 김 대표가 제기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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