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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패싱 당한 '윤석열 외교'의 현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끝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지 못한 채 19일 귀국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시 주석의 빡빡한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중국 측이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소원했던 한중 관계가 여전히 냉각 상태임이 확인된 셈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화해무드'로 돌아선 가운데 한미일 밀착 일변도의 '윤석열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APEC 순방의 핵심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개최 여부였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과 경제무역관계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한중 정상회담 개최는 당면한 과제였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다소 경직됐던 중국과의 관계개선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외교라인에서는 일찌감치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 성사에 공을 들였고, 대통령실 안팎에선 윤 대통령 출국 전부터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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