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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양두구육' 부메랑 맞은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최근 잇단 설화(舌禍)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상과 징계 수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대통령실 입장과 여론 반응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 지도부는 잡음을 꺼려 김 최고위원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당사자가 거부해 난감한 모습입니다. 당초 20일 열린 예정이었던 당 윤리위원회 소집이 미뤄진 것도 자진사퇴 종용을 위한 시간벌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 안팎에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양두구육' 발언을 빌미로 중징계 처분을 한 것이 국민의힘에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당 지도부의 가장 큰 고민은 징계 대상입니다.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4·3은 격낮은 기념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등 세 차례나 설화를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는 당 내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 대통령실에서도 여론 악화를 우려해 징계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태영호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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