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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죄'면 덮을 수 있다는 착각
'공천 개입' 육성 녹음 공개가 일파만파인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버티는 배경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달 중 나올 이 대표 선고 공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국면이 완전히 전환될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 등 국정 수습책 논의도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명태균 게이트' 파문이 워낙 커 이 대표가 유죄가 나오더라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 여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여사에 대한 여론 악화와 집권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추락한 지지율을 마냥 외면할 수 없다는 견해가 적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나 김 여사의 직접 입장 표명 또는 사과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됐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대통령실 인적쇄신이나 부분개각 등에 대한 얘기도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이 대표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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