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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왜 문재인을 찾았나
검찰 출석을 열흘 가량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이 대표는 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새해 첫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검찰 소환을 앞두고 야권 내부 결집을 위한 전열 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친명(친이재명), 친문(친문재인) 간 갈등을 봉합해 집단속을 하자는 취지인데, 내부 결속이 얼마나 유지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고 합니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두 사람이 "현 정부에서 민주주의가 후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 대표와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검찰 조사를 앞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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