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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는 왜 오판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지만 비명계를 중심으로 무더기 이탈표가 나왔습니다. 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압도적 부결을 공언했던 터라 충격은 큽니다. 민주당 안팎에선 "지도부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 각종 여론 지표에서 민주당 지지율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비명계가 크게 동요했는데 이를 무시한 결과라는 겁니다. 이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당대표 거취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의석수(169석)를 고려하면 이탈표는 30석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탈표 분석에 나선 당 지도부는 일단 조직적 이탈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권(9명)과 무효(11명), 찬성(17명 추정) 등으로 분산된 것을 근거로 듭니다. 찬성표를 던진 것은 적극적인 이 대표 반대 입장으로 볼 수 있지만, 기권과 무효는 다소 소극적 태도로 해석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만큼 내년 총선을 불안해하는 의원들이 많다는 사실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는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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