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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수산물 '광우병 사태' 될라
대통령실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논란을 둘러싼 민심 악화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없을 것"이라는 동일한 메시지를 세 차례나 발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논란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권 안팎에선 이명박(MB) 대통령 임기 초반 '광우병 사태'의 트라우마가 어른거린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런 우려는 대통령실 참모진 가운데 MB계가 다수 포진한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현재 고위급 참모진 중에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최근 사퇴한 김성한 전 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강승규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MB계로 분류됩니다. 이들에겐 2008년 '광우병 사태'가 광화문 촛불시위로 이어지면서 국정 동력이 무너져내린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는 미국산 소고기,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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