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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선택적인 '국민 눈높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는 '국민 눈높이'가 자의적이고 선택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대표가 여당 비대위원장 때부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민감한 현안에 자주 '국민 눈높이'를 언급했지만 구체성이 결여돼있고 후속 대응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정치권에선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차별화라는 정략적 의도로 '국민 눈높이'라는 말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합니다. 전문가들은 '눈높이'는 어떤 상황이나 사물을 판단하는 수준을 뜻하는 말인데, '국민'이란 말과 결합되면 정치적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냅니다. 한 대표는 취임 뒤 처음 주재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 눈높이'를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민심과 한편이 돼 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의 '3대 변화 방향'중 하나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을 제시했습니다. 한 대표는 앞서 당 대표 선출 뒤 언론들과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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