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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받들어총' 조형물, 안 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12일 들어서는 '감사의 정원'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시대착오적인 조형물 등장의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을 기린다며 '받들어총' 모형의 석재 조형물과 지하전시 공간을 설치한 서울시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처음부터 전쟁기념물이 광화문광장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더구나 6·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준공식이 열려 현 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선거용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추진 과정부터 석연치 않습니다. 감사의 정원 설치 계획이 발표된 건 지난해 2월인데 급조된 흔적이 역력합니다. 앞서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다 국가주의적 발상이라는 여론 비판에 물러섰지만 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태극기 게양대 대신 광화문광장에 '형식'만 바꾼 국가상징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서울시는 시민 의견수렴 결과 국가상징 공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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