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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얼마나 우습게 봤길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은 언론을 대상으로 한 겁박이라는 점에서 심각합니다.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보도를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위협이나 다름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적대적인 언론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황 수석의 사과 한 마디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해선 윤 대통령의 사과와 황 수석 경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여권 내에서도 나옵니다. 일각에선 언론의 방관적 태도가 급기야 기자들에 대한 노골적인 협박으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황 수석 발언의 배경에는 윤 대통령의 그간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회견 이후 20개월째 오픈된 방송회견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들과의 공개문답도 2022년 11월 도어스테핑 중단이후 한 번도 없습니다. 언론과 기자들에 대한 '탄압'도 민주화 이후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거셉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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