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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구속' 가를 변수들
2일 열리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에서 특검이 내놓을 카드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지난해 12·3 계엄 당일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윤석열과 통화 후 국회 표결을 방해한 정황은 뚜렷하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를 특검이 확보하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특검 주변에선 내란 특검이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넣지 않은 의외의 단서를 영장심사에서 제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현재 거론되는 입증 증거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진술입니다. 한덕수는 계엄 선포 직후추 의원과 7분여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 내용을 특검에서 털어놨을 거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통화가 7분이나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계엄 선포 경위나 상황 공유 수준에 그치지 않고 여당 차원의 역할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 표결 방해 의혹의 결정적 단서인 윤석열-추경호 통화 내용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특검으로선 한덕수 설득과 추궁에 수사력을 집중했을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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