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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하면 침묵 뒤에 숨는 윤 대통령
최근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이 정국 핵심 이슈로 떠올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어 비판이 고조됩니다. 이들 의혹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데도 대통령실에 해명토록 해 신뢰를 훼손했다는 지적입니다. 그나마도 이후엔 명씨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이 일체 나오지 않아 아예 대응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다 수면 위로 올라온 '김 여사 라인' 문제에도 입을 닫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해외순방과 야당 공격에는 적극적이면서 불리한 이슈에는 침묵하는 그간의 행태가 도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윤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해명을 대통령실에 떠넘겨 망신을 산 대표적인 예가 명씨와의 친분 의혹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8일 윤 대통령과 명씨 만남에 대해 정치인 소개로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지만 곧바로 당사자들의 반박에 부닥쳐 되레 진실성에 대한 의혹이 더 커졌습니다. 여러 차례 만나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번 이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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