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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부실 의대생', 누가 책임질 건가
'의료대란'에 갈팡질팡하던 정부가 급기야 의대 교육과정 5년 단축 검토 계획을 밝히면서 부실 의사 양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의사 배출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최악의 경우 유급이 되더라도 졸업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발상인데, 정부가 대놓고 부실 의사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하는 꼴입니다. 의료계에선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낸 '증원 세대'가 질 낮은 교육으로 향후 의료체계에 큰 구멍이 될 거라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교육부가 6일 발표한 방안은 정부의 의대 증원 대책이 궁지에 몰렸음을 의미합니다. '응급실 뺑뺑이'에 이어 의사 배출 단계의 밑둥부터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고있는 의대생들에 내년도 복귀를 조건으로 휴학을 허용하는 것은 더 이상 휴학을 막을 명분이 없음을 시인한 것입니다. 내년 전국 의대 예과 1학년 수업을 한꺼번에 7500여명이 듣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자 정부가 고안한 꼼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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