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윤 대통령, 또 '검사만능주의' 도졌나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면서 '검사만능주의'가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언론이나 통신 등 분야에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인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로 중책을 맡긴 데 대한 논란입니다. 이런 배경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은 모든 분야에서 정통하다는 윤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검찰공화국' 비판이 거센 가운데 또다시 검찰 출신을 업무와 무관한 요직에 발탁한 건 오만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김 후보자는 당초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됐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지난 1일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후임이 마땅지 않자 돌려막기식으로 자리를 바꿨습니다.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된지 불과 5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만 봐도 얼마나 인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로지 인사 기준은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상사가 김 후보자로 친분이 두텁다는 것뿐입니다. 여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