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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면직'... 총선 앞두고 언론 장악 급했나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조만간 재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낮추는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임기를 불과 두 달 남겨놓은 한 위원장을 기소 사실만으로 면직을 밀어붙이는 것은 정치적 의도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선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전략으로 풀이합니다. 최근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방송 장악 시도와 포털 규제, 여론조사 기관 정비 등은 모두 총선 승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지금의 언론 환경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정부가 성과를 못 내는 것은 언론의 기울어진 구도가 원인 중 하나라는 인식이 깊습니다. 여권 인사들은 "언론을 좌파가 장악하고 있다" "공영방송에 '친문재인'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는 등의 말을 서슴없이 합니다. 이런 잘못된 진단은 총선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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