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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되는 윤 대통령 통화기록, 공수처 책임이다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증거인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폰 통화기록이 2일 사라집니다. 이 휴대폰에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일 해외출장중이던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만 1년의 보존기한이 끝나 자동 소멸됩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는 최근 윤 대통령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혀 통화 내용 확보는 불가능해졌습니다. 특검이 실시되더라도 통화 내용 확인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권에선 공수처의 늑장 대응 등 수사 의지 부족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 내용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에서 가장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통화 후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됐던 해병대 수사 보고서가 국방부로 회수됐고, 수사단을 이끌던 박정훈 대령은 보직 해임됐습니다. 모든 의혹의 정점에 이날 윤 대통령의 통화가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의 휴대폰을 확보해 당시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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