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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자회견은 않고 또 국무회의 '독백'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TV생중계로 진행하면서 일방적 메시지 발산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수해 복구 대책과 우크라이나 방문 등 최근의 국정 현안에 대해 장시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이 되는 수해 중 우크라이나 방문 강행과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논란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선 국무회의에서의 대국민담화 형식이 아니라 기자회견을 열어 산적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조만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정운영에서 자신감을 회복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 따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이후 언론과의 직접 소통을 꺼려왔습니다. 역대 대통령이 거의 거르지 않았던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뛰었고,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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