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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걱정되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열기로 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지지율 상승 추세에 자신감을 얻은 가운데 중도층 민심까지 얻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데다 지난 10일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도 생략했던 터라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론 전문가들은 중요한 건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보다 내용과 형식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줘서는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는 겁니다. 지난해 8월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단적인 예입니다. 50여분 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절반 가까운 시간이 '지난 100일의 성과' 소개에 할애됐습니다. 성과라는 것도 전임 문재인 정부 비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지율 하락과 인사 논란 등의 지적에 구체적 답변은 없고 모호하게 앞으로 잘하겠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당시 "이러려면 도대체 회견을 왜 했나"라는 반응이 국민들 사이에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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