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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인사 참사'에 침묵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아들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인사 참사'에 닷새째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신이 내세운 '공정' 가치 훼손과 검증 실패 책임론이 불거졌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없습니다. 다만 이주호 교육부장관에게 학교폭력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게 이번 사태와 관련한 유일한 조치입니다. 정치권에선 검찰 출신 측근들로 구성된 인사라인을 지켜주려는 의도 외에 정 변호사 인선을 윤 대통령이 주도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관측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27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대통령실과 사전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힌 데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윤 청장이 의견 교환이라고 에둘러 말했을 뿐 사실상 대통령실에서 정 변호사를 낙점했음을 시인한 셈입니다. 윤 청장은 또 "경찰청은 인사검증 권한이 없고 '아무 문제 없음'으로 통보받았을뿐"이라고도 했습니다. 법무부 인사검증단이 검증을 맡았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책임을 돌린 겁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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