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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중국 때리기'에서 유턴?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와 주요 장관들이 잇달아 중국과의 대화를 강조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재로 반격의 포문을 연 시점이라는 게 주목을 끕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가 미국 뿐 아니라 밀월 관계를 보이는 한국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급속도로 악화하는 대중 관계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미일 결속을 주도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방송에서 "중국도 현안에 대해 한국, 일본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중국과 일본, 중국과 한국 양자 간 전략 대화를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의 우려와는 달리 낙관하는 분위기가 읽혀집니다. 하지만 중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하는 분야의 장관들은 훨씬 절박해 보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같은 날 국회에서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곧 중국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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