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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발 낙하산, 이제 시작이다
대통령실 '김건희 라인'의 공공기관장 낙하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용산발 낙하산 내리꽃기가 본격화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졌던 기관장 공모가 속속 진행되면서 대통령실과 정치권의 낙하산이 무더기로 투척되는 양상입니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된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공기관수는 100여 곳에 달합니다. 용산발 낙하산 가운데 적지 않은 수는 김 여사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돕니다. 김 여사의 기관장 낙하산 개입 의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으로 표면화됐습니다. 한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면전에서 낙하산 인사 반대를 주장한 인물인 강훈 전 비서관은 대표적인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됩니다. 김 여사를 위해 그림자 보좌를 해온 그는 지난 8월 사표를 낼 때부터 이미 한국관광공사 사장설이 돌았습니다.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서 비위사실이 드러난 김오진 전 비서관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원도 김 여사 입김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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