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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의혹, 미궁에 빠졌다
김건희 핵심 의혹 가운데 하나인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수사가 좀처럼 진척이 없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민중기 특검은 지난 7월 발족 직후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며 강한 수사 의지를 보였지만 5개월 지나도록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검 주변에선 관련자들의 진술이 오락가락한 데다 시일이 지나면서 증거가 인멸됐을 가능성이 큰 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검은 이달 28일 수사 기간이 종료되면 경찰에 자료를 넘겨 계속 수사토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검 수사가 난항에 빠진 건 의혹의 '키맨'인 국토교통부 소속 실무자의 모호한 진술 때문입니다. 국토부내 고속도로 건설담당 부서 팀장인 김모 서기관은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용역업체와 소통한 실무자로 당시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인물입니다. 그는 당초 특검에서 "인수위에서 전화해 강상면 종점안으로 대안노선을 검토해보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나도 기술적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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