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명품백에 가려진 용산 대통령실 이전 의혹, 심상찮다
용산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을 조사해 온 감사원이 최근 감사 기간을 또 연장하면서 관련 의혹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이전 비용은 여전히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한남동 관저 공사와 관련한 불법· 특혜 의혹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지난달엔 북한 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지는 등 안보에 중대한 허점이 노출됐습니다. 정치권에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에 가려져 있지만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과정의 흑막도 큰 만큼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감사원이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관저 이전 불법 의혹에 대한 감사기간을 뚜렷한 이유없이 7번째 연장한 것은 사실상 감사 포기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2022년 10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이전 과정에서 직권남용, 특혜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국민감사의 경우 60일 이내 종결이 원칙인데도, 감사원은 감사 기간을 계속 연장해 감사 착수 20개월이 되도록 결론을 내놓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