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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어깃장 인사', 국민과 싸우자는 건가
윤석열 대통령이 삼복더위에 지친 국민들의 염장을 지르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장에 친일 역사관을 가진 인사를 임명한 건 아무리 생각해도 선을 넘었다. 그것도 뭐가 급하다고 광복절을 목전에 두고, 휴가지에서 임명안에 재가했는지 의아하다. 광복회 등의 반발이 커지자 미리 쐐기를 박으려는 계산이 아닌가 싶다. 독립기념관이 어떤 곳인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국민 성금으로 건립한 독립운동의 총본산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그런 독립기념관의 수장에 뉴라이트 인사를 앉히는 게 제정신인가. 독립기념관을 '친일기념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발상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인사다. 그러니 "용산에 밀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광복회장의 말이 허투로 들리지 않는 것이다. 윤 대통령 인사가 최악인 것은 해당 분야에서 부적격자로 판명된 사람을 쓴다는 거다. 가장 기용해선 안 되는 인물을 골라 발탁한다는 게 어이없고 황당한 것이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만 해도 그렇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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