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칼럼] 윤 대통령 극우 편향, '권력중독' 탓이다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우리 모두 윤석열"이라고 환하게 웃었지만 속내가 꼭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윤 대통령의 극단적 이념 편향 연설에 속앓이를 한다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중도층 떠나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하소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여권 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우편향 행보를 둘러싸고 이런저런 추측이 무성하다. 특이한 건 얼마 전까지 총선을 겨냥한 지지층 결집 의도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고개를 갸우뚱한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보수 진영에서도 눈을 찌푸릴만큼 거칠어진데다 '홍범도 지우기' 같은 지지층 균열 정책이 갑자기 튀어나와서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총선 승리보다는 자신의 신념 관철에 더 신경쓰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윤 대통령의 극우적 태도 형성 시기도 여야를 막론한 논쟁거리로 등장했다. 한편에선 성장기 때부터 보수적 성향이 충만했는데 검사 시절엔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을뿐이라는 견해가 있는 반면,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